CJ대한통운 개인사업자·대리점장, "외부세력은 즉시 떠나라"

2013-05-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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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통해 배송거부 및 방해행위 중단 촉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대한통운 전국 개인택배사업자와 대리점장들이 배송기사들의 배송거부 및 방해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CJ대한통운과 계약을 맺은 전국 개인택배사업자와 택배 대리점장들은 서울 마포구 CJ대한통운 중구지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명분 없는 배송거부를 중단하고 현장으로 돌아올 것 △회사의 수익성 보장 및 금전적 패널티 폐지 등 약속을 신뢰함 △이번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되는 외부 세력은 즉시 떠날 것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촉구 △고객의 소중한 물건을 차질없이 배송할 것 등 5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들은 회사 측이 수익성 보장과 금전작 패널티 폐지를 약속한 만큼 이를 신뢰하고 배송거부 중인 택배기사들이 조속히 현장으로 복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부 외부 세력들이 국민의 편익을 볼모로 배송방해 및 거부행위를 유발시키고 있다. 외부세력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즉시 떠나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노총 산하의 CJ대한통운 노조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차진철 노조위원장은 "택배배송을 방해하고 있는 외부세력이 즉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노조는 일부 불순세력이나 단체 등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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