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그룹홈 보육교사에 스승의날 선물

2013-05-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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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태광그룹이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의 보육교사들에게 뮤지컬 티켓을 후원하는 객석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태광은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우모자’를 관람할 수 있는 오픈티켓을 30여개 그룹홈 보육교사들에게 후원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그룹홈 현장 보육교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간의 피로감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태광은 보육교사들이 시간적∙물질적 여유가 없어 여가시간에 문화예술 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배려해 14~19일 5일 동안 원하는 날짜에 공연장을 찾아 가장 좋은 좌석인 VIP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오픈티켓 방식을 적용했다.

태광측은 “단체 관람으로 행사를 추진할 경우 그에 수반되는 각종 형식 등으로 보육교사들에게는 ‘또 다른 일’로 변질될 수가 있어 개별 관람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룹홈 보육교사들은 24시간씩 2교대로 근무하면서 보육·교육·상담·행정 등의 강도 높은 업무를 하고 있지만 급여는 낮은 수준이다.

보육교사들이 보게 되는 뮤지컬 우모자는 아프리카 드럼의 강한 울림과 함께 아프리카 특유의 에너지가 가득한 공연이다. 남아프리카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음악과 춤에 실어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한 편의 ‘종합예술선물세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광은 지난해 연말에도 박정자씨의 연기 인생 50주년 기념 연극 ‘19 그리고 80’ 공연에 사회복지사 70여명을 초대해 ‘사회복지사 초청 감사의 밤’을 진행한 바 있다.

태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육교사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사, 그룹홈 시설장 등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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