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모바일·HTML5 청년구직자 교육 실시

2013-05-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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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모바일 개발기업의 인재난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개발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를 통해 모바일과 HTML5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층 200명에게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중소기업에서 현장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래부는 모바일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29세 미만 청년 구직자를 모집해 20일부터 올해 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5인 이상의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모바일 개발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개발 기술과 HTML·자바스크립트 등 HTML5에 대한 교육을 받고 구인 희망 모바일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하고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와 연계해 모바일 중소 개발기업에서 현장 교육 및 멘토링을 6개월간 받고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갖는다.

멘토링 기간 중소기업에게는 월80만원 한도에서 50%의 임금을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후 7개월 이상 고용지원 장려금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확산으로 모바일 개발 인력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실무 인력은 찾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청년 개발자 멘토링을 통해 모바일 중소개발기업의 인력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은 개발 인력의 대기업으로의 쏠림 현상과 신규 개발 인력의 부족으로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에 따르면 모바일 분야 기업의 40%가 인력이 부족하고 산업 전체적으로 4600명의 충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의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MOIBA 홈페이지(job.moiba.or.kr, 070-8765-8870)를 통해 하면 된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래부는 앞으로도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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