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기아자동차는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사업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서초구청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기아차는 서초구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서초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교육-문화적 지원에 중점을 둔 체계적인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올해부터 청소년 멘토링 사업 및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아차는 1대1 멘토-멘티 40팀을 선정해 주요 교과 학습 지도를 지원하고, 갯벌체험,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지원한다.
또한 멘토와 멘티가 자원봉사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배움, 체험, 나눔의 3가지 활동을 통해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은 지역사회결식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기아차는 방학 기간 동안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종합비타민, 오메가3, 견과류 등을 바구니로 제작해 5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차와 서초구청은 이번 ‘청소년 멘토링 사업’ 및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의 대상자를 복지 혜택의 틈새에 있는 차상위 가정에도 중점을 두고 선정해 지역사회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지역 사회공헌의 규모를 늘리는 한편 서초구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나눔사업을 모색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