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빈 알 사우드 관광·문화재 위원장(장관급)은 지난 13일 양국의 관광·공예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장관과 알 사우드 위원장은 이날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한국-사우디 관광·공예 분야 실행계획서(Executive Program)를 체결했다.
실행계획서는△의료관광, 공예상품 개발 등 양국 간 관광 및 공예 분야 교류 위한 지속적 사업 개발 장려△정보 교환 및 전문가 교류△양국 개최 박람회 및 전시 상호 참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알 사우드 위원장은“사우디에서 공예품 관련 프로젝트를 최근 출범시켰는데 한국과 협력해야겠다는 생각이 곧바로 들었다”며“한국에서 가족 단위로 여행을 온다면 무척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