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여파> 보험업계, 지속되는 저금리에 직격탄

2013-05-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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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보험사들의 역마진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9일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연금저축 등 저축성상품과 보장성 보험 비중이 많은 생명보험사에 비상이 걸렸다. 생보사의 경우 장기 자산이 많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 금리의 영향을 받는 연금저축은 보험료 납입기간 내 연평균 수익률이 최저 1%대로 주저앉았다.

1만건 이상 가입 기준으로 생보사의 45개 금리연동형 연금저축보험 수익률은 평균 1.62%다.

이렇다보니 보험사들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금 지급 보장 수단인 책임준비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상품 판매를 확대하거나 해외 투자를 늘리는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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