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는 중소 두부업체인 동화식품·한그루·오성식품이 공동으로 만든 연합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어깨동무의 디자인과 향후 운영 계획 수립을 도와주는 자문 역할을 맡았다.
롯데마트는 어깨동무 국산콩두부(600g)를 38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유명 브랜드 상품보다 1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어깨동무 브랜드는 단순히 상품 패키지만 통일한 것이 아니라, 콩·필름·케이스 등 원·부자재의 통합 구매 및 3개 업체의 기술까지 공유하는 협동조합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는 8월까지 협동조합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어깨동무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상품개발 컨설팅·롯데안전센트를 통한 정기 검사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동종 중소기업들이 연합 브랜드를 잘 활용하면 유명 브랜드들과의 경쟁에 있어 불리한 점들이 대폭 보완될 것"이라며 "어깨동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명확히 인식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