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2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생활체육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6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시공사 등 11개 기관이 B등급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영어마을 등 5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최고등급인 S등급과 최하위등급인 D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A등급을 받은 기관이 8개였으나 올해는 6개로 줄었으며, C등급을 받은 기관은 지난해 4개에서 5개로 늘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C에서 B로 상승했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A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락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도는 지난해와 달리 윤리경영과 도전적인 목표부여 등 평가기준이 엄격해 지고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관장 평가는 201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18명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0개 기관의 기관장이 A등급을,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의료원 등 5개 기관장이 B등급, 경기영어마을을 비롯한 3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영평가가 공공기관의 경영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흡기관은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 사례는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기관경쟁력과 사회 공헌노력 등에 대한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