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실리콘밸리에 창업지원센터 열어

2013-05-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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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미래부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최문기 장관(왼쪽에서 셋째), 이기주 인터넷진흥원 원장(왼쪽 첫째)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해외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IT지원센터내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IT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종훈 해외한인무역협회 실리콘밸리 지부장, 구본웅 실리콘밸리 VC 한인 대표 등 40명이 참석했다.

벤처 생태계의 상징이자 세계 소프트웨어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미래부가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은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는 해외창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출발부터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벤처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미래부는 국내에서 경진대회 및 공모전을 통해 매년 30개 이상의 유망 아이디어를 선정해 국내에서 1차적으로 교육 후 실리콘밸리 창업지원센터에 입주시켜 글로벌 창업에 필요한 공간제공, 멘토링, 홍보·마케팅, 해외투자 유치 등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을 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창업지원센터가 개소된 실리콘밸리IT지원센터와 더불어, 북경, 동경 등에도 IT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T지원센터는 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사업공간 제공, 분야별·맞춤형 컨설팅 지원, 현지 마케팅·홍보 지원, 지역 순회 전시회 지원,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강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3개 지역에 설립된 IT지원센터는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호응이 커 70개 기업이 입주해 지난해 1억2000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실리콘밸리IT지원센터는 IT지원센터 중 최초로 1998년에 개소해 현재 51개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이 중 20개사가 모바일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서 글로벌 탑 20개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중에 있다.

미래부는 중장기적으로 IT수출전략지역에 해외IT지원센터를 10개까지 확장하고 창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2017년까지 수출 3억 달러 이상 달성, 글로벌 ICT강소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할 예정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개소식 후 IT지원센터 및 창업지원센터 시설과 제품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빠르게 국내외 경계가 허물어져가는 21세기에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당당히 진출하는 기업가들이 창조경제의 주역”이며 “미래부도 해외에서 기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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