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안의 엔진·변속기공장, 소재공장 등 간접 생산라인 일부가 지난 3월 9일 이후 10주 만인 11일, 주말 특근을 재개했다.
전주공장 버스 생산라인도 이번 주말부터 특근을 시작했다.
하지만 자동차 직접 생산라인이 있는 현대차 울산 1∼5공장, 아산공장은 특근하지 않았다.
이로써 완성차 생산라인은 특근 미실시로 인한 생산차질이 초래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이후 10주 연속 주말특근을 못하게 되면서 총 7만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해 1조4000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와 각 사업부 대표들은 다음주 확대운영간담회를 열고 주말특근 재개 문제를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