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리더는 학교의 대외 평판도 향상에 기여하고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학교를 빛낸 동문, 교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조용호 재판관은 춘천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취임한 바 있다.
건국대는 “조용호 헌법재판관은 법과 원칙을 중시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법조계 등 사회 전반에서 존경과 귀감의 대상이 되는 등 건국대의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 재판관은 건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민법·상법·행정법 등에서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이론을 겸비한 실무가로 유명하다. 또, 평소 ‘판결이 선고되면 판사가 재판의 대상이 된다’는 법언에 따라 항상 합리적 판결을 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해 재판 당사자들의 승복 비율이 높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