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택지개발 당시 시와 분당구 주민, 판교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교통부가 설치를 강행, 지난 2009년 5월 분당구 백현동에 조성됐으나 현재 자연장지로 사용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시는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6일 낙생대공원 내 판교 자연장지 현장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시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선 낙생대공원과 연계된 자연생태공원조성, 체육공원, 숲 어린이집, 문화공연장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주민의견 수렴 결과, 그간 자연장지 활용방안의 하나로 검토되온‘간이캠핑장’운영에 대해서는 대다수 주민들이 교통소음 등으로 캠핑장 조성엔 부적합 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주민들이 바라는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원점에서 재검토 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자연장지 폐지와 함께 관련학과 교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참고해 시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