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퍼기 타임' 언급 "시선집중과 함께한 13년 세월"

2013-05-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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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퍼기 타임' 언급 "시선집중과 함께한 13년 세월"

손석희 (사진:MBC)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손석희 교수가 '퍼기 타임'을 언급했다.

10일 손석희는 시선집중 트위터에 "BBC방송이 퍼거슨 감독의 비밀 열 가지를 보도하면서 그 중 하나로 '퍼기 타임'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네요. 여기서 '퍼기'는 '퍼거슨'의 애칭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동안 맨유의 상대 팀들 서포터즈는 맨유가 지고 있을 때는 후반 인저리타임이 더 오래 주어진다고 주장해왔습니다"라며 "그런데 BBC가 작년에 맨유 경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맨유가 이길 때보다 지고 있을 때 추가 시간을 79초 더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심판들의 맨유에 대한 애정 때문일까요?"라고 남겼다.

또한 손석희는 "아무튼 79초. 촌각을 다투는 접전의 경우는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제가 시선집중과 함께 했던 시간은 13년의 세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게 주어진 시선집중의 추가 시간은 약 40분입니다"라며 마지막 방송에 앞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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