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국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책임있는 역사인식을 요구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일본이 전후 일본 역사도 정당히 평가해 달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9일 정례회견에서 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우리나라는 과거를 확실히 인식하고 그 심각한 반성 위에서 전후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기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많은 나라와 공유하고 지역과 세계에 다양하게 공헌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