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재경(網易財經)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강한 상승세로 출발한 상하이증시 곧 매물대에 부딪히며 보합권까지 조정을 받았다. 오후장 들어 매수세가 미디어·자동차 업종으로 쏠리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10.73포인트(0.5%) 상승한 2246.30, 선전증시는 51.94포인트(0.6%) 오른 9074.84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미디어업종이 3.6%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고 인터넷·통신설비업종도 각각 3.5%, 2.1% 올랐다. 반면, 증권, 주류, 석탄업종은 지수보다 못한 움직임을 보였다.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8일 상하이증시가 5일 연속 양봉을 보였다며 향후 장이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상하이증시가 계속 220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한편 8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증권사 신규업무 토론회에서는 지난 1년간 증권사 신규업무 개발상황 결산 및 이에 대한 의견 교류가 주를 이루었으며 기대했던 정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 양봉: 동시호가 때의 시가보다 주가가 상승해 종가가 더 높게 끝나는 경우를 말한다. 시가보다 주가가 하락해 종가가 더 낮게 끝나는 경우는 음봉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