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고객센터 상담사 활용해 독거노인 건강 돌본다

2013-05-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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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경남은행 허철운 수석 부행장이 8일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고객센터 상담사를 활용해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을 돌본다.

8일 경남은행의 허철운 수석 부행장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은 전화상담을 담당하는 고객센터의 업무특징을 활용한 봉사활동으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콜센터 상담사가 1:1로 결연을 맺고 주 2회 이상 전화통화로 안부를 묻는 공익사업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세대에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마음잇는 봉사)해 도움을 주기도 한다.

경남은행의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와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 외에도 금융사기사건 대응방법, 생활편의 서비스 및 생활정보 제공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허 부행장은 "직접 찾아 뵙고 안부를 물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 전화를 통해서라도 공경과 효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고객센터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한 달여 간의 교육을 실시한 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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