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희망해, 네티즌 기부금 50억원 돌파

다음의 네티즌 모금 서비스 '희망해'의 누적 기부금이 50억원을 돌파했다.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네티즌 모금 서비스 ‘희망해’의 누적 기부금이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12월 오픈한 ‘희망해(http://hope.daum.net/)’는 PC와 모바일에서 참여 가능하며 모금의 전 과정을 네티즌이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누적 기부금 50억원 중 네티즌들의 자발적 기부금이 77%, 다음 후원금이 22%이다.

다음은 네티즌들이 모금에 응원 댓글을 달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문내기, 위젯달기 등의 활동을 통해 모금을 알리면 100～1000원까지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해를 통해 진행된 모금은 총 962개로 ‘우리이웃’ 및 ‘아동’에 대한 모금이 각각 32%로 가장 많았다. ‘공익/사회’ 분야 모금이 17%, ‘지구촌 나눔’ 13%, ‘기타’ 5%, ‘환경’ 1%로 뒤를 이었다.

모금에 참여한 네티즌은 260만명이다.

현재까지 약 1억 2000만원을 기부한 닉네임 ‘풍요’가 누적 최고액 기부자, 배우 한지혜가 아프리카 우물 개발을 위한 모금에 500만원을 기부해 단일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모금을 진행해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