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사채업자 박모씨로부터 성접대 의심 동영상 원본 파일 3개를 확보했고 이 영상에는 김학의 전 차관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해당 원본 동영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하지 않아도 될만큼 화질이 선명해 경찰청은 자체 분석을 통해 등장인물을 특정했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3개의 동영상은 같은 날 촬영된 것으로 이 3개의 동영상에 모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경찰에 사채업자 박모씨에게 새로 제출받은 2분 분량의 동영상은 수사 초기에 확보한 1분 3초짜리 동영상의 원본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경찰이 입수했던 동영상은 이 원본영상이 재생되는 컴퓨터 모니터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화질이 선명하지 않았다.
경찰은 동영상 속 남성을 확인함에 따라 윤씨에게 9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경찰이 윤씨를 조사한 후에 김 전 차관도 불러 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