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 관리가 더 중요

2013-05-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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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최근 평균 수명 연장으로 활기찬 노후를 즐기기 위해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50대 이상 노년층이 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는 2006년 1만 5754건이었던 수술 건수는 2010년 2만 9963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술 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수술실패와 부작용 염려는 크게 줄었지만, 수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 회복이 더딜 뿐만 아니라 통증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

특히 넘어지는 등 부상을 당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수술 부위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부모님에게 인공관절수술을 선물했다면 수술 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의 최대 적은 염증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요하며 우리 몸의 다른 부위 염증이 인공관절 부위로 전이되지 않도록 제때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황은천 예스병원 원장은 “수술 후 약 3~6개월까지는 삽입한 인공관절이 무릎 안에서 적응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약간의 열이 나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통증을 극복하고 다리 근육을 정상적인 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또 “적절한 운동과 관리를 병행할 경우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환자 대부분은 인공관절 상태가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통증 없이 걸을 수 있게 된다”며 “이 시기 동안 관리가 소홀하거나 낙상 등 부상을 당하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환자 본인과 가족의 관심과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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