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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강당에서 보험사 임직원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 부문 ‘2013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금감원 이날 위기 극복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과 보험산업 공정경쟁 환경 조성 및 신뢰도 제고를 전략 목표로 내걸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 ▲선제적 잠재위험 대응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경영투명성 제고 ▲보험사기 근절 등 5가지 감독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금감원은 민원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보험상품에 대한 심사와 공시 업무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키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 보험 민원 감축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오는 2014년까지 민원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보험상품 공시 관련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보험사별 실손보험료 수준을 비교공시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보험약관 전면에 배치하고, 불합리한 조항을 발굴해 개선할 방침이다.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는 상품 판매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자율 상품 점검도 강화한다.
허창언 금감원 부원장보는 “보험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민원 발생 원인을 최소화하고, 불건전 영업 행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