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앱 형태로 시범서비스 되고 있는 지니톡의 다운로드 수는 130만건을 넘어 섰다.
이번 일본어 제공으로 사용자 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TRI는 시범서비스 실시 이후 게시판에 신고된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영 자동통역 성능을 개선해 가장 요청이 많았던 복사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시범서비스는 많은 사용자가 한꺼번에 이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등 사용상 일부 제약이 있지만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인 씨에스엘아이(CSLi)에서 제공하는 상용서비스는 모든 기능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
ETRI는 내년 아시안게임은 물론 2018년에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8개 국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니톡은 서버통신 방식으로 운영되고 여행, 관광, 어학 등이 주요 서비스 분야다.
한국어 대화체 27만, 영어 대화체 7만, 일본어 대화체 13만 단어의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초기화면에서 일본어 통역시에는 하단 메뉴 버튼을 클릭후 환경설정에서 통역언어를 일본어로 변경하고 사용하면 된다.
지니톡은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지니톡’ 또는 ‘GenieTalk’을 검색 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박상규 ETRI 자동통역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국민의 참여가 자동통역 성능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에는 ㈜CSLI 등 ETRI 기술을 이전 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자동통역 서비스 업체와 함께 자동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앞으로 언어장벽 없는 세상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