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러시아 야권 지지자 8000명이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열었다.지난해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3기 집권에 반대한 대규모 저항 시위 1주년을 맞이해 불법 시위 혐의로 구속된 야권 인사 석방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중도좌파 성향의 ‘정의 러시아당’ 소속 하원 의원 일리야 포노마료프와 드미트리 구드코프, 자유주의 성향 정당 ‘야블로코’ 소속 의원 세르게이 미트로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약 5000명의 경찰과 내무군이 배치됐으나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은 없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