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국산볼을 사용하는 이일희(볼빅·사진)가 미국LPGA투어에서 개인 최고성적을 냈다.
이일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끝난 투어 킹스밀챔피언십에서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과 함께 3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 1위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리했다. 투어 통산 16승째이며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1300만원)다.
메인스폰서 로고를 달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4승째를 노렸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8언더파 276타로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9∼12일 열리는 일본LPGA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뒤 한국에서 1주 정도 휴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