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양 해군은 이번 주말께 연합 대잠수함 탐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양국 해상훈련 증강 방침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훈련에는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과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해상초계기(P-3C), 214급(1천800t급) 잠수함, 한국형 구축함(4천200t급) 등이 참가한다.
특히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9만7천t급)도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미츠호는 지난달 19일 샌디에이고 항을 출항해 지난 3일 7함대의 해상작전 책임구역에 진입했다고 미국 해군이 확인했다.
니미츠 항모전투단은 항모항공여단(CVW), 항모타격단(CSG)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인 몸센·프레블함, 미사일 순양함 프린스턴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합해상훈련에는 항모타격단이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