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선수들이 2013년 미국LPGA투어에서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킹스밀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현재 힘겨워보인다.
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의 선두권은 모두 외국선수다.
선두와 3타차의 공동 7위에 비로소 한국선수 이름이 보인다. 지난해 투어 신인왕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이일희(볼빅)는 2라운드합계 4언더파 138타로 펑샨샨(중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7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신지애(미래에셋)가 연장 아홉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열린 미LPGA투어 여덟개 대회 중 박인비(KB금융그룹)가 3승, 신지애가 1승 등 4승을 합작했다.
세계랭킹 1위로 최근 메인 스폰서를 구한 박인비는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5타차다. 청야니(대만)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1위, 신지애 서희경(하이트진로) 최나연(SK텔레콤) 등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27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