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윈드러너’ 일본매출 국내 넘고 고속질주

윈드러너 일본 라인 대표이미지 [사진제공=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는 기록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자사의 국민게임 ‘윈드러너’가 1일 기준으로 일본 현지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약 8% 가량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NHN 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에 진출한 ‘윈드러너’는 지난달 2일 일본 iOS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9일 오전에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마켓 내 전체 게임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일본에서 단일게임 월 매출 약 8600만 달러(한화 약 1000억 원 추정)를 벌어들이는 ‘퍼즐 앤 드래곤’을 무섭게 추격하는 ‘윈드러너’를 바탕으로 자사가 해외 모바일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을 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24일 시장조사업체 ‘뉴주’(www.newzoo.com)가 발표한 3월 전 세계 ‘탑 20 모바일 퍼블리셔: 구글플레이’ 순위에서 위메이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들의 중국 진출 초읽기에 돌입했다. 또한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된 북미 시장에 대해 철저한 분석 및 전략수립을 마치고 현지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 쉽을 논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