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조류독감의 여파로 중국에서 5월1일 조사된 생닭고기 평균가격이 지난달 4일 조사가격에 비해 9.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사가 2일 보도했다. H7N9형 조류독감이 횡행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닭고기 구매를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9.7%의 하락률은 중국 전체로 따지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닭고기 가격이 10%이상 하락한 곳이 중국 전체의 30%를 넘어섰으며 특히 베이징과 안후이성에선 20% 이상 폭락했다.가격 하락으로 양계업자들의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중국정부는 이들 농가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저리융자, 설비지원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