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1분기 부실대출 222억위안 증가

2013-05-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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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사진]
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지난 1분기 중국은행들의 부실대출 금액이 222억 위안(약 4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말 중국 상장은행들의 부실대출 금액 합계가 4240억 위안(약 76조3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2억 위안 증가했다고 중국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가 2일 보도했다.

16개 상장은행 중 14개 은행의 부실대출 금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적인 리스크가 부각되며 저장(浙江), 장쑤(江蘇) 지역 중심의 창장(長江)삼각주 지역 은행의 부실대출이 눈에 띠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중국 대형은행의 한 관계자는 “올해 부실대출 증가는 이미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상장은행의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신은행의 부실대출 비율이 0.14% 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른 은행들의 부실대출비율은 0.01~0.07%포인트 늘었다. 중신은행은 부실대출 증가금액도 32억3700만 위안(약 5830억원)을 기록하며 공상은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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