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인천세관인'에 박신영 관세행정관 선정

2013-05-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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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정보없이 녹차 봉지에 숨긴 마약 적발 공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2일 녹차 봉지 속에 숨겨 밀반입된 메스암페타민 약 70.6g(시가 약 2억1천만원 상당)을 적발·검거한 박신영 관세행정관(41 여)을 “4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박신영 관세행정관은 중국에서 입국한 보따리 상인이 휴대 반입한 녹차 봉지 속에 밀봉된 메스암페타민과 이를 투여하는데 사용되는 유리관 흡입기를 적발, 마약 밀수를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적발은 마약 밀수와 관련된 사전 정보없이 박 행정관의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에 기인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은 "불법 마약류 반입 차단 등 국민건강 보호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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