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부산연구개발특구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

2013-05-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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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조선해양 거점 클러스터 육성 비전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부산지역의 풍부한 조선해양플랜트 기업과 출연연구소, 대학을 한데 묶는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사업화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해양기계 관련 기업의 성장과 창업에 필요한 투입요소를 쉽고 빠르게 조달할 수 있도록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지정 고시했다.

부산특구는 정보교환, 공동연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14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강서구, 금정구 등 일원을 연구개발(R&D)융합지구, 생산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첨단복합지구 등의 권역으로 집적화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서비스,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해양기계가 특화분야로 부산대 등 6개 대학, 생샌기술연구원 등 3개 출연연구소 및 800개 기업이 포함됐다.

미래부는 지난달 9일 2013년 특구육성사업 시행계획을 고시했다.

부산특구에는 올해 연구성과사업화를 위한 기술탐색이전공급사업, 특구기술사업화사업, 벤처생태계조성을 위한 기술경영애로해결, 특구커뮤니티 및 글로벌 교류 사업 등 2개 분야 4개 사업에 70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특구육성사업 뿐만 아니라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지정하고 지정된 기업에 대해 세금감면, 규제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소기업육성 및 벤처창업 활성화, 고용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자금 및 지원을 특구입주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소득세 및 법인세는 3년간 면제하고 2년간은 50% 감면, 취·등록세는 면제하고 사업시행자가 신고의무, 지정승인 받아야 하는 법률상 인허가 30개 사무는 일괄 처리해 사업추진 절차를 간소화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목 미래부 차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세연 국회의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기념사에서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산·학·연·지역간 연계로 창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산업간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부산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해 대학은 창의적 지식과 인재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연구기관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며 기업은 시장성이 있는 기술의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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