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7인 오늘 귀환 가능성

2013-05-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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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측 인원 7명이 이르면 2일 귀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모두 귀환하면 개성공단에는 우리측 인원이 1명도 남지 않게 된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우리측 체류인원 7명은 북한 근로자들의 3월분 임금과 세금 정산 문제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7명이 오늘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지금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금일 중으로 말해 드릴 사항 있을 것이다"고 말해 협상의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실무 협상이 타결이 되면 결국 우리 측의 현금 차량이 북한에 올라갈 가능성이 많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가 느슨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정부는 북측의 요구 액수가 적정한 지에 대해 세부내역을 통해 양측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우리 정부도 개성공단 내의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계속 이야기하면서 간격은 좁혀지고 있고 북한이 이야기한 미수금 총액에도 다소 변동이 있다"면서도 "간격이 좁혀지는 만큼 협상이 마무리되면 조속하게 귀환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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