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형 'LED 식물공장 준공식' 열려

2013-05-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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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산업·타산업 융합 창조경제 확산기반 조성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LED산업과 농생명산업이 융합된 '미래 산업형 LED 식물공장' 준공식 행사가 2일 열렸다.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완주 전북지사,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ED 식물공장은 LED·농생명 융합산업의 실증 및 산업화를 위한 국내 최대의 규모의 재배시설과 장비(330㎡, 8단, 3만포기 상추 재배 가능, LED조명 3500개 설치)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농생명융합 인력양성 및 맞춤형 LED 융합기술 지원 등 향후 미래 선도 신산업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호남권에 특화된 농식품 산업을 바탕으로 한 익산시 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및 김제시 소재 시드 밸리(Seed Valley) 사업 등 농생명 산업과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LED융합산업은 휴대폰, TV 등 BLU(백라이트유닛)를 중심으로 자동차·의료·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정부에서도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IT·SW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LED와 농생명·해양·자동차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신산업 창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ED 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광주·전북·경북·부산 등 기존 LED관련 센터와 기관간 효율적 네트워킹을 통한 허브기능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의 의료기기, 관광문화 등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분야를 LED산업과 접목해 육성하고, OLED 조명산업, 시스템 조명 등 미래 시장파급 효과가 큰 산업 분야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래 산업형 LED 식물공장이 우리나라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동북아 나아가 글로벌 LED농생명 융합산업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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