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함께 인공섬 및 수상무대섬 눈길…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이 2일 전면 개장했다.
이 가운데 가장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시설은 ‘수상무대섬’이다. 호수 가운데에 설치된 670석 규모의 무대섬에서는 각종 공연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는 다음달 준공된 국립세종도서관도 있어,도서관 이용자들이 머리를 식히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수상무대섬은 아직 민간단체 등에 정식으로 사용 허가가 나간 적이 없다. 관리 매뉴얼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여름철이 닥치면 사용 허가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수상무대섬 임시 관리를 맡고 있는 LH 블루그린네트워크 현장사업소 관계자는 “아직 민간단체에 사용 허가(예약)를 해 준 것은 없으나 앞으로 신청이 들어오면 선별적으로 허가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무대섬은 올해안에 세종시로 관리권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관련 조례가 만들어지면서 문화예술회관 등 일반 공연장과 마찬가지로 일반인에게 유료로 사용 허가가 나간다. 한편 호수공원은 2일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열리는 개장식과 함께 일반에 전면 개방된다. 윤소 기자 yso6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