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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전라남도, 완도군과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투자협약체결식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왼쪽에서 둘째)와 코오롱글로벌 안병덕 대표이사(왼쪽에서 셋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전남 완도군과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녹색에너지 자립섬은 청산도와 노화도에 각각 60MW·20MW의 풍력·지열·태양광 및 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 전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사업뿐 아니라 향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볼거리 창출 및 주민 소득증대 사업 등에 대한 방안까지 다방면으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현재까지 축적해 온 풍력발전과 패시브하우스, 공동주택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발전(BIPV) 창호 기술 등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환경 훼손 없는 에너지 자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고용창출 등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민간 5기 공약사업인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에 대해 디젤발전기를 가동하는 75개 섬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전력계통이 있는 138개 섬은 민간 기업을 유치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