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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텍사스오픈 셋쨋날 이븐파로 주춤했으나 선두와 5타차의 공동 7위에 올라있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최경주(SK텔레콤)가 마스터스를 1주 앞둔 대회에서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TPC샌안토니어(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합계 6언더파 210타(72·67·71)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선두권과는 4타차로 최종일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주춤거렸지만 합계 5언더파 211타(72·67·72)로 공동 7위다. 선두와는 5타차로 최종일 역전우승은 힘들어 보인다. 2011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8승째를 올린 최경주는 집 근처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마스터스가 개최되는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로 향한다는 계획을 세워두었다.
리처드 리(25)는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4위, 노승열(나이키)은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9위다. 지난해 친선라운드에서 9홀에 25타를 쳐 화제가 됐던 교포 토드 백(23)도 노승열과 같은 순위다. 존 허(23)는 2오버파 218타로 하위권이다.
드라이버 2개를 갖고 플레이중인 짐 퓨릭(미국)은 합계 8언더파 208타의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는 2타차다. 빌리 호셸(미국)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