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최일구 앵커, 오상진 아나운서에 이어 문지애 아나운서도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문지애 아나운서는 5일 오후 회사에 사의를 표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문 아나운서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힘든 시기를 겪으며 긴 시간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노조원 복귀로 그나마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해 170일 동안 이어진 MBC 파업에 참여, 종료 후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지만 방송활동은 하지 못했다.
문 아나운서는 "당분간 학업과 가정 생활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MBC 공채 입사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 '일밤' '퀴즈쇼 레인보우'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