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안호영, 주중대사 권영세 내정

2013-03-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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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주 미국 대사에 안호영 전 외교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

주 중국 대사에는 권영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 일본 대사에는 이병기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이 내정됐다.

위성락 주 러시아 대사와 김숙 주 유엔대표부 대사는 유임됐다.

청와대는 31일 주요국 대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안호영, 권영세, 이병기 내정자는 일주일 정도의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안 주미대사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외시 11회 출신으로 벨기에 대사와 유럽연합 대사, 통상교섭조정관 등을 거치고 최근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맡았던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안 내정자는 통상분야에 전문성을 가졌기에 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을 위한 역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정부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사로 불리는 권 내정자와 이 내정자를 각각 주중, 주일대사에 기용했다.

권 주중대사 내정자는 배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으로 16-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주일대사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주제네바 대표부 등에서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과 안기부 2차장,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을 지냈다..

유임된 위 대사는 외시 13회로 북미국장, 주미대사관 정무공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외교관 출신이며 김 대사는 외시 12회로 북미국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국정원 1차장을 지낸 외교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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