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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고졸 커리어 포럼'에 참석한 고등학생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고졸 공채를 실시하기에 앞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서초사옥에서 수도권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5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고졸 커리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채용과 인사제도, 회사소개는 물론 고졸 출신 선배들이 직접 꿈과 비전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고졸로 입사해 임원이 된 상무가 비전 특강을 통해 본인의 성공 열쇠를 열정, 자기개발, 창의력, 외국어 학습이라고 소개했다. 또 후배들에게 전문성을 기르고 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지난해 고졸 공채로 입사한 직원들이 본인의 이야기와 회사 생활 경험담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채용 준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삼성전자 직원들이 취업 준비에 필요한 내용들을 연극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채용 부스도 마련해 인사팀 직원과 고졸 출신 선배들이 1대 1로 취업 상담을 실시했다.
김종헌 삼성전자 인사팀 상무는 “이번 행사는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성공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