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정 원장은 지난해보다 13억190만원이 증가한 78억8839만원을 신고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정 원장의 재산증가 사유가 건물가액 변동과 예금증가(기관용 대표자 통장)로 기재됐고, 실제로 작년 7월 병원장 취임 후 병원장이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병원의 소비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기관용 통장을 이사장인 병원장 명의로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장에 이은 두번째 자산가는 64억9016만원을 신고한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다.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이 42억482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이어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 원장(40억5452억원) △이종인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37억2384만원)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35억314만원)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33억562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9억1102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