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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교통안전공단 항공시험처 직원과 국토교통부 담당공무원이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 대표단과 항공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교통안전공단] |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 운항안전과 기요카네 시라이 팀장을 포함한 총 3명의 방문단은 27일 공단을 방문해 항공종사자 학과시험장·문제관리실 등을 견학하며 ARTS 및 시험문제 관리기법 등에 대한 선진 노하우를 직접 확인했다.
일본은 최근 항공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항공종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항공전문인력이 적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현재의 지필시험방식을 컴퓨터시행방식(CBT)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미 CBT를 시행하고 있는 유럽·미국 등의 경우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의 운영방식이 일본과 달라 이를 자국 시스템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은 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한 ARTS를 모델로 자국의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항공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연구인력 교류 등 향후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김원호 처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선진 기술을 해외에 전수함으로써 항공분야 위상 강화는 물론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자격증명 프로그램의 수준 향상과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