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부하이텍은 2012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5개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이사진에는 최창식 대표이사 사장 등 기존 사내이사 3명을 연임시켰다.
동부는 지난 2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을 전자·IT·반도체분야 회장 겸 동부하이텍 회장으로 영입했다. 동부는 당시 오 회장이 오랫동안 국가 과학기술 및 전자·IT 분야의 산업정책을 이끌며 쌓아 온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부가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12년은 전년에 비해 약 10% 증가한 58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고수익 아날로그반도체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비용 최소화 및 원가절감 활동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