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학입시 분석> 정시, 4개 영역 반영 대학 늘고… 수시, 수능 최저 백분위 반영 대학 증가

2013-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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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2014학년도 대학별 정시 및 수시 전형에서 수능 반영 방법을 분석한 결과, 정시에서 4개 영역 반영 대학이 늘어나고 인문계는 영어, 자연계는 수학 반영 비중이 높았으며,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는 백분위 반영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에서 4개 영역(5개 영역 포함)을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기준으로 199개 대학 중 98개교(49.2%)로 절반에 가깝고, 3개 영역 반영은 91개교(45.7%), 2개 영역 9개교(4.5%), 1개 영역은 칼빈대 1개교(0.5%)이다.

자연계열 기준으로는 176개 대학 중 4개 영역 반영이 97개교(55.1%)로 절반 이상이고, 3개 영역 반영은 75개교(43.2%), 2개 영역 3개교(1.7%)이다.

2014 수능이 수준별 수능에 의하여 학습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하였으나 실제로는 4개 영역 반영 대학 수가 전년도와 비교하여 인문계는 81개교에서 98개교, 자연계는 79개교에서 97개교로 오히려 증가한 결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4개 영역 반영 대학이 인문계열 기준으로 81개교에서 올해 98개교로 17개 대학(가천대, 고신대, 공주대, 군산대, 대전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덕여대, 수원대, 원광대, 위덕대, 을지대, 인제대, 전주대, 차의과학대, 창신대, 한국국제대, 호남대)이 증가하였다.

자연계열은 4개 영역 반영이 전년도 79개교에서 올해는 97개교로 18개 대학(가천대, 고신대, 공주대, 군산대, 동국대(경주), 동덕여대, 목포해양대, 수원대, 숙명여대, 원광대, 위덕대, 을지대(경기, 대전), 인제대, 전주대, 창신대, 한국국제대, 호남대)이 증가하였다.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서는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 기준으로 인문계열이 국어 29%, 수학 22%, 영어 31%, 탐구 18%로 영어 비중이 가장 높고, 국어, 수학, 탐구 순으로 반영하였고,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1%, 영어 28%, 탐구 21%로 수학 비중이 높고 영어, 탐구, 국어 순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인문계열은 영어 및 국어 비중이 각각 2%, 1%씩 소폭 늘고,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1% 소폭 증가하였다.

다음으로,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설정한 대학은 171개 대학 중 112개 대학으로 65.5%에 이르고, 수능 성적으로 등급만을 활용하는 대학이 83개교, 백분위만 활용하는 대학은 15개교, 등급 및 백분위를 병행하는 대학은 14개교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등급만을 활용하는 대학이 103개교에서 83개교로 20개교 감소한 반면에 백분위만 활용하는 대학은 6개교에서 15개교(경기대(경기, 서울), 광주대, 광주여대, 국민대, 명지대(경기, 서울), 부산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차의과학대, 청운대, 한서대, 호남대), 등급과 백분위를 병행하는 대학은 3개교에서 14개교(건국대, 고려대(충남),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 경기), 충북대, 한국외대(서울, 경기), 한양대(서울, 경기))로 대폭 증가하였다.

정시에서 수능 성적을 활용할 때는 인문계열 기준으로 표준점수 반영 대학이 66개교, 백분위 반영 대학이 116개교, 등급 반영 대학이 17개교이고, 자연계열은 표준점수 60개교, 백분위 106개교, 등급 6개교이다.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인문계열 기준으로 40개 대학 중 표준점수 반영 대학이 20개교(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육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로 절반이다.

그리고 백분위 반영 대학은 18개교(감리교신학대, 광운대, 국민대, 그리스도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장로회신학대, 총신대, 추계예술대, 한국성서대, 한성대), 등급이 2개교(서울기독대, 한영신학대)이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바꾸어 반영하는 대학이 인문, 자연계열 기준으로 경상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숭실대, 진주교육대, 한국국제대, 홍익대(서울, 충남) 등 8개교이고, 올해 등급으로 바뀐 대학은 루터대 인문 1개교이다.

종전 표준점수 반영에서 올해 백분위로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 자연계열 기준으로 광운대, 꽃동네대, 대전가톨릭대(인문), 부경대 등 인문 4개교, 자연 3개교이고, 올해 등급으로 바꾸어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 자연 1개교(세한대)이다.

종전 등급에서 백분위 반영으로 바뀐 대학은 인문, 자연계열 기준으로 가야대, 광주대, 광주여대, 군산대, 위덕대 등 5개교이다.

탐구 반영 과목수는 인문계열 기준으로 2과목 반영이 135개교(67.8%)로 가장 많고, 1과목 반영이 60개교(30.2%),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4개교(부산장신대, 삼육대 어문, 송원대, 칼빈대)이고, 자연계열은 2과목 반영이 124개교(70.5%), 1과목 반영이 51개교(29.0%),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1개교(송원대)이다.

리고, 주요 대학별 정시 수능 반영 방법을 보면,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B, 자연계는 국어A, 수학B, 영어B를 지정 반영하고, 탐구 영역은 대체로 2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편이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서울대가 2등급 이상은 모두 만점으로 반영하고, 그 미만은 차등 감점한다. 고려대 및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인문계열에서 사회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인문계열은 영어의 반영 비율이 높아, 한양대 인문, 경상 및 세종대 인문 각 40%, 건국대 인문, 국민대 인문, 동국대 인문, 숙명여대 인문, 숭실대 인문, 이화여대 인문, 한국외대 인문 각 35%, 서강대 인문, 경상 32.5% 등으로 다른 영역에 비하여 높은 편이다.

자연계열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아 한양대 자연 및 세종대 자연 각 40%, 경희대 자연, 광운대 자연, 국민대 자연, 서울과기대 자연, 숭실대 자연 각 35%, 홍익대 자연 33.3%, 서강대 자연 3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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