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최광현 연구원은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원미디어는 주수입원인 닌텐도DS 유통 사업의 부진으로 지난 3년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콘텐츠 라이선스와 디지털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광현 연구원은 “현재 일본과 국내에서 방영중인 'GON'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라이선스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또 보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난해 런칭한 콘텐츠 유통 전문 플랫폼 '오늘닷컴'의 점진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대원미디어의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매출액 50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4%, 1078.1% 증가할 것”이라며 “게임사업 매출 감소세 둔화와 라이선스 등의 캐릭터 매출 비중 증가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연결 기준 실적의 경우 게임사업의 영업상황 악화에 따른 재고자산 처분손실(2012년 52억 매출원가 반영, 기말 재고자산 87억원)등의 일회성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