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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두리 부부송'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천연기념물인 직두리 부부송의 우량 유전자를 보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과 직두리 부부송을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DNA를 추출하거나 복제나무를 만들어 보존할 계획이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의 정기를 끊기 위해 가지 10개를 잘랐다는 일화도 있다.
시는 직두리 부부송의 유전자 보존을 위해 무성증식법 접목을 이용한 복제기법으로 복제나무를 만들어 영구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또 DNA를 추출, 장기보관하는 방법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직두리 부부송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천연기념물 제460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