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광명시청) |
협약에 따라 광명성애병원은 관동대 의대교수 42명과 내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 광명시민들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명성애병원은 교수 의료진이 대폭 늘어나면서 호홉기내과, 흉부외과, 감염내과, 알레르기내과를 신설하고 정신과와 응급실의 인력도 대폭 증원키로 했다.
또 관동대의 교육협력병원으로 지정, 앞으로 관동대 의과대학 광명성애병원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의대생 150명이 3월부터 광명성애병원에서 교육 및 실습훈련도 벌이고 있다.
광명성애병원은 관동대 의대와 이 같은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으론 대학병원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의대 교수도 추가로 늘리고 병원시설도 대폭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양 시장과 이종서 관동대 총장, 김석호 광명성애병원 이사장은 22일 시청에서 광명시민의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관동대 의대와 광명성애병원은 광명시민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고, 광명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광명시자살예방센터와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광명성애병원은 앞으로 교수의료진을 활용해 뇌졸중센터, 치매지원센터, 다문화가족의료상담센터 등을 설립해 광명시민의 보건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관동대 의대와 광명성애병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관동대 의대생들을 위한 교육 및 실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양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그 동안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땅값 문제 등으로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광명성애병원이 사실상 관동대의대 부속병원의 역할을 하게 돼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