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이후 청렴도 향상방안 논의와 의견수렴 등 종합검토 과정을 거쳐 수립했으며,조직 특색이 살아있는 맞춤형 청렴 문화 등 5대 시스템과 4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김상곤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부패 추진기획단'을 구성했으며, ICT 사이버감사로 학교회계·계약·업무추진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를 도교육청 전 부서와 지역교육장으로 확대하고 시기를 매월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도교육청 내 청렴전담 조직(감사관실 공직윤리팀) 신설에 이어 반부패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동부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급식 공사 계약 인사 등 취약 7개 분야를 상시관리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이밖에, 4개 교육연수원의 10일 이상 교육과정에 청렴과목을 반드시 편성하고, 청렴공무원을 년 10명에서 30명으로 늘리며, 제안 알선 청탁 등록시스템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매뉴얼을 보급과 '인사철 화분 안보내기 안받기'를 정착시킨다.
김상곤 교육감은 “교육정의의 실현은 사회정의와 함께 우리 시대가 품어야 할 핵심 화두”라며 "사소한 비리와 잘못과 실수가 없는 무결점 청렴 경기교육을 위해 간부들이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8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우수등급 4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