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 수립 시행

2013-03-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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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청렴도 평가 받는 고위공직자 2배 확대와 취약 7개 분야 상시 관리 업무추진비 매월 공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이후 청렴도 향상방안 논의와 의견수렴 등 종합검토 과정을 거쳐 수립했으며,조직 특색이 살아있는 맞춤형 청렴 문화 등 5대 시스템과 4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김상곤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부패 추진기획단'을 구성했으며, ICT 사이버감사로 학교회계·계약·업무추진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를 도교육청 전 부서와 지역교육장으로 확대하고 시기를 매월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도교육청 내 청렴전담 조직(감사관실 공직윤리팀) 신설에 이어 반부패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동부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급식 공사 계약 인사 등 취약 7개 분야를 상시관리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이밖에, 4개 교육연수원의 10일 이상 교육과정에 청렴과목을 반드시 편성하고, 청렴공무원을 년 10명에서 30명으로 늘리며, 제안 알선 청탁 등록시스템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매뉴얼을 보급과 '인사철 화분 안보내기 안받기'를 정착시킨다.

김상곤 교육감은 “교육정의의 실현은 사회정의와 함께 우리 시대가 품어야 할 핵심 화두”라며 "사소한 비리와 잘못과 실수가 없는 무결점 청렴 경기교육을 위해 간부들이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8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우수등급 4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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