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한국 선수 사상 첫 2연패

2013-03-24 22:0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이상화(24·서울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상화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5초3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상화는 왕베이싱(중국·76초03),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76초08), 예니 볼프(독일·76초13)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지난해 같은 대회 500m에서 첫 정상에 오른 이상화는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500m에서 이강석(의정부시청)이 두 차례, 모태범(대한항공)과 이규혁(서울시청)이 각각 한 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년 연속 우승한 적은 없었다.

이상화는 이날 1·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면서 국제대회에서 치른 14번의 500m 레이스에서 두 번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에 오르는 등 빙속여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