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무장관이 22일 러시아를 방문한 키프로스 재무장관과 최종 협상을 벌인 끝에 이같은 입장을 통보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러시아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투자자들이 키프로스측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키프로스는 2011년 러시아에서 25억 유로를 차입했는데 상환 기간 연장과 이자율 하향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러시아는 키프로스에 대한 국제통화기금 등의 구제금융 조치를 지켜본 뒤 이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