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영화시장규모 세계 2위 기록

2013-03-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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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지난해 중국의 영화시장규모가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중국의 영화 흥행 수익이 전년도에 비해 36%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영화협회(MPAA)는 21일 발표한 자료에서,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중국시장 진입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미국 할리우드에 있어 중국 영화시장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영화협회는 전 세계 10대 영화시장 가운데 중국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지난 해 세계 영화시장의 흥행 수익이 6% 증가한 347억 달러를 기록한 것도 남미,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수익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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