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中 은행 비중축소 의견…정작 보유비중 축소 안해

2013-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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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JP모건이 중국 4대은행에 대한 비중을 축소할 것을 제시했으나, 보유중인 중국은행들의 주식을 매도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가 22일 보도했다.

정취안스바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JP모건은 홍콩에 상장된 농업은행 H주 5.01%와 중국은행 H주 5.02%를 보유 중이며, 21일까지 보유물량을 축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증시에서도 지분 5% 이상 보유주주의 지분이 5% 이하로 하락하면 즉시 관련 공시를 발표해야 한다.

JP모건은 최근 중국 4대은행(공상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에 대해 비중축소와 쇼트 포지션을 추천하며 중국증시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자오상증권(招商证券)은 자기자본이익률이 20% 이상일 뿐 아니라 PER가 6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중국 대형국유은행에 대한 매도추천은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의 반박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대형은행주들은 20일 상하이증시에서 큰 폭 상승하며 JP모건과 중국 기관투자자간의 대결양상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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